프라이버시 (802.11bh·bi)¶
규격 · 개정판
IEEE 802.11 RCM(Randomized and Changing MAC) 논의 → 802.11bh (Operation with Randomized and Changing MAC Addresses) · 802.11bi (Enhanced Data Privacy) — 상태는 IEEE 공식 타임라인 확인 · 관련: IEEE 802c (로컬 MAC 주소 공간), OS의 MAC 무작위화 정책
한눈에 보기
Wi-Fi 기기는 프로브 요청이나 데이터 프레임에 MAC 주소를 평문으로 싣습니다. 고정된 MAC 주소는 기기의 "주민등록번호"처럼 작동해서, 매장·거리의 센서가 사람의 이동을 추적할 수 있었습니다.
그래서 2010년대 중반부터 휴대폰 OS들은 무작위 MAC 주소를 쓰기 시작했습니다(스캔할 때, 그리고 망마다 다른 주소로 연결할 때). 그런데 이번엔 망 쪽이 곤란해졌습니다.
- 집 공유기의 "이 기기는 자녀 기기" 같은 설정이 MAC이 바뀌면 풀림
- 호텔·학교 캡티브 포털이 같은 사람을 매번 새 기기로 인식
- 기업 망의 기기 관리·문제 분석이 어려움
802.11bh는 "무작위 MAC을 쓰면서도 허락된 망만 그 기기를 알아보는" 방법을, 802.11bi는 한 걸음 더 나아가 MAC 주소 외의 추적 단서(시퀀스 번호, 결합 정보 등)까지 숨기는 방법을 다룹니다.
문제와 대응¶
| 추적 단서 | 노출 위치 | 대응 방향 |
|---|---|---|
| 고정 MAC 주소 | 모든 프레임 | 무작위 MAC (OS 기능) |
| 프로브 요청 내용 | 지원 기능·요소 순서 (지문) | 프로브 최소화, 내용 정규화 |
| 시퀀스 번호 | MAC 헤더 | MAC 변경 시 초기화 |
| 결합 요청의 능력 정보 | 결합 전 평문 | 802.11bi: 결합 전 보호 |
| 숨김 SSID 프로브 | "내가 아는 망" 목록 노출 | 숨김 SSID 사용 자제 |
| 같은 MAC으로 오래 연결 | 데이터 프레임 | 주기적 주소 변경 (bi에서 연결 중 변경 논의) |
802.11bh — 무작위 MAC과 기기 식별¶
| 개념 | 설명 |
|---|---|
| 목표 | 무작위·변경 MAC 환경에서도 망이 동의된 범위에서 재방문 기기를 식별 |
| 방식 (개념) | 결합 이후 보호된 교환에서 망이 발급한 식별자 또는 단말이 만든 식별자를 주고받아, 다음 연결 때 MAC이 달라도 같은 기기임을 증명 |
| 보안 | 식별자는 암호화된 프레임으로만 교환 → 제3자 추적 불가 |
| 효과 | 부모 통제, 캡티브 포털 재인증 생략, 기기 관리 유지 |
802.11bi — 향상된 데이터 프라이버시¶
| 논의 주제 | 내용 |
|---|---|
| 결합 전 프레임 보호 | 인증·결합 교환을 암호화해 능력 정보·식별자 노출 방지 (PASN 등 활용) |
| 연결 중 주소 변경 | 결합 상태를 유지하면서 MAC 주소·시퀀스 번호 등을 주기적으로 바꿈 |
| AP 측 정보 보호 | 비콘·프로브 응답에서 불필요한 정보 노출 축소 |
| 범위 | 802.11bi의 최종 범위는 진행 중이므로 TG 문서로 확인 |
전문가 노트 — 현실의 MAC 무작위화
로컬 관리 주소. 무작위 MAC은 첫 옥텟의 U/L 비트(bit 1)가 1인 "로컬 관리" 주소입니다. 예: x2, x6, xA, xE로 끝나는 첫 옥텟. IEEE 802c는 로컬 주소 공간을 SAI/ELI/AAI 등 사분면으로 나누어 용도를 정리했습니다.
OS별 정책 차이. 망마다 고정된 무작위 주소(per-network), 주기적으로 바뀌는 주소(per-network rotating), 스캔 전용 무작위 주소 등 정책이 OS마다 다르고 버전마다 바뀌어 왔습니다. 망 운영자는 MAC 기반 정책(MAC 인증 우회, MAC 기반 IP 예약)이 무작위화 환경에서 깨질 수 있음을 전제로 설계해야 합니다.
지문(fingerprinting)의 한계. MAC을 바꿔도 프로브 요청의 요소 구성, 지원 전송률, HT/VHT/HE Capabilities 조합, 시퀀스 번호 연속성, 프로브 타이밍으로 기기를 상당히 구별할 수 있다는 연구가 많습니다. 802.11bi가 결합 전 교환 보호까지 다루는 이유입니다.